넷마블 주가 전망은?
코웨이를 인수할 당시에 넷마블 주가가 10만원 이하로 내려오고 8층까지 하락했을 때 잠시 담궜던 종목인데, 역시나 게임섹터가 전부 풍비박산이 나면서 못본 사이에 6층까지 내려와 있는 모습입니다. 게임사의 불안정한 수익구조를 개선하고자 캐시카우 목적으로 뜬금없는 코웨이를 인수하였고, BTS 하이브와의 오너 혈연으로 인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인 오늘의 코스피 종목 넷마블. 역시나 많은 분들이 손실 구간에서 고통받고 계실 것 같습니다. CPI 지수 발표를 하루 앞둔 오늘 국내, 해외 증시 모두가 처참히 하락하고 있는데 종가 기준 1%도 채 되지 않는 하락율을 보이면서 주가 방어가 우수한 편인데요. 넷마블의 주포는 기관보다는 외인이기 때문에 잠시 매도세로 전환되었던 외인 수급이 단기적으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기적으로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넥슨게임즈 등 모든 게임주들이 공매도의 타겟이 되고 있기 떄문에 주가 상승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넷마블은 단기적으로 모멘텀(호재)이 상당히 임박한 종목 중 하나입니다. 국내외에서 많은 흥행을 몰았던 모바일게임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하여 세나 레볼루션이 이번 달 말에 출시되는데요. 보통 게임주들은 출시 이전에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출시 직후에 급락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주가에 반등이 없는 점은 주주들을 더 불안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네요.
또한 넷마블의 펀더멘탈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는 높은 PER입니다. 7월 12일 기준으로 게임주 평균 PER가 16.72배인 반면에 넷마블은 41배에 추정 PER는 오히려 42배로 미약하게 높은 수준이라 추후에도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이 어렵다는 관점이 압도적인데요. 그래도 74배인 펄어비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단순히 고평가/저평가를 두고 봤을 때는 넷마블 역시 실적 대비 높은 주가로 평가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증권사 컨센서스상으로는 23년과 24년 기준으로 매출과 영익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다시 적정 수준으로 회복되는 전망을 보이고 있는데요. 사실상 증권사 컨센서스는 참고하기에는 신뢰도가 약한 지표이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겠죠. 배당수익률은 0.79%로 사실상 표면적인 시행일 뿐 배당주로써의 장점 역시 저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공시상 특이한 점은 5월에 출자법인 부도/해산에 대한 공시가 올라와 있습니다. 사실 기업 자본을 활용한 투자 실패로 보는 것이 이해하기 편한데, 넷마블 기업 자체에 큰 타격을 주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은 과거부터 공매도 세력한테 끊임없이 고통을 받아왔고 코로나 수혜주로 게임주가 부각되던 시기에 크게 시세 분출을 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한 횡보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시점에서 넷마블 주가 전망에서 기대되는 부분은 과대낙폭이 이루어진 게임섹터가 고환율 수혜주로 부각되는 시기입니다.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으로 인한 금리 인상과 고물가, 고환율 시대에서 피해를 적게 받는 섹터 중 하나가 게임섹터입니다. 또한,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내일 방역 정책이 발표될 예정인데 코로나 수혜주였던 넷마블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궁금해지는데요. 이미 신작 출시 이전에 탈출하고 계신 주주분들도 많아 보이는 상황에서 외인들은 오히려 꾸준한 수급 개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세나IP 신작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게임주 자체가 각광을 받는 시기를 가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넷마블 하반기 출시예정작들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오버프라임 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P2E 글로벌 등으로 신작 모멘텀은 꾸준히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만 P2E 게임에 대한 정부정책과 신작 출시 지연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변동적이기 때문에 비중을 과도하게 높이기에는 애매한 시기네요. 증시에 악영향을 주는 대외 요소가 너무나도 많은 요즘입니다. 어디까지나 판단은 개인의 몫이지만 모두들 익절을 끝으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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