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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금융 재테크

펄어비스 손절 ::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신작 또다시 출시 일정 연기, 주가 상승 호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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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섹터 뿐만 아니라 증시 전체가 하락장이라지만..

 코스닥 시총 상위에 자리하고 있는 펄어비스는 메타버스 관련주에 들어가기도 하고 트리플 A급 게임 개발 및 도깨비의 파급력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진 주식 종목입니다. 특히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판호의 흥행 실패로 인해 역대급 주가 급락을 맞으면서 저점 매수를 노린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몰렸는데요.

 당시의 깊은 하락은 종목 자체의 악재에 대한 하락이었지만 대내외 이슈로 인한 시장 전체의 하락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죠. 오늘 기준으로 펄어비스 주가는 3만원대에 진입하며 신저가를 꾸준히 갱신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신저가 갱신 종목은 칼같이 손절하라는 얘기를 많이 접해보셨겠지만. 요새는 코스피와 코스닥 거의 모든 종목이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어서 끝까지 존버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다만, 제가 펄어비스 손절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기업 내부 분위기 악화(여전히...)
  • 자체 엔진은 장점이 없었다.
  • 경영 태도 등

 펄어비스 블라인드를 보면 여전히 비자발적인 퇴사가 흔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기업문화는 당일 권고사직으로 이슈가 된 이래 전혀 개선되지 않는 모습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펄어비스의 팬층이 믿고 있는 차세대 자체엔진 블랙스페이스는 이미 붉은사막 개발 지연에서 그 한계가 명확해졌죠.

 최고 경영자가 바뀐 이후로는 홍보와 IR활동 모든 면에서 오히려 소극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주주의 입장에서는 속터지는 기업으로 전락했습니다. 물론 도깨비를 최초에 발표할 때도 끝까지 엠바고를 걸고 신비주의와 서프라이즈를 고집했던 기업이지만 지금은 재무지표는 물론이고 시장 분위기가 그럴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되죠 :)

 주가 상승 호재는 커녕 개발 진척 공유도 없고 주주들이 하방 압력을 무방비하게 맞도록 방치하는 모습에 손절을 결심한 투자자들은 손실이 눈덩이로 커진 상태입니다. 물론 시기적으로 대부분의 종목이 부진한 주가를 갖고 있지만 적어도 펀더멘탈 관리에서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다고 봐요. 오늘 기관 레포트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붉은사막 2023년 연말 출시라는 내용까지 담겼고 나무위키 출시일정에도 23년 3분기로 기재된 상태입니다. 이러고 서프라이즈로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업이겠지만 장투를 하기에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펄어비스 주가네요.

 게임주는 특성상 하락과 상승 변동성이 다른 섹터보다 높습니다. 저는 멘탈 관리를 위해 바로 손절을 치지만 오래 갖고 가실 분들은 수익내서 성투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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