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 전망 :: 붉은사막, 블랙클로버, 도깨비 코스닥 우량주
4만 VS 10만 엇갈리는 주가 전망
PC게임에서 장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검은사막 IP와 자체 개발 게임엔진의 개발력을 강점으로 코스닥 우량주, 시총 상위권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펄어비스. 한한령으로 인하여 중국 판호 허가가 거의 나지 않던 국내 게임사들 사이에서 모바일 버전인 검은사막M 판호를 허가받는 동시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깨비 영상을 공개하며 주가가 10만원을 훌쩍 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런칭일 통신 문제와 함께 거의 전무한 BM(과금 시스템) 등으로 인해 중국에서의 검사모(중사모) 흥행이 완전한 실패로 이어지면서 주가는 5만 중후반대까지 2파에 걸쳐 급락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PER가 상당히 높게 책정되면서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워낙에 게임주 섹터 특성상 평균적인 PER가 높은 특징이 있지만 그 와중에도 단연 독보적인 펄어비스입니다.
이로 인하여 아직 추가적인 급락이 남았다는 견해가 많은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 약한 반등과 함께 대차잔고, 공매도 물량이 감소하고 있고 신용물량도 감소하며 일부 외인들의 공매도 상환 숏커버링이 이어지고 있어 바닥권에 있다고 판단하는 견해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3N을 포함한 게임업계에서 콘솔시장에 안정적인 진입을 앞두고 있어서 매력도는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요. 당장 올해에 이어질 단기 모멘텀을 보자면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한 자체개발 콘솔게임 붉은사막의 10분 가량 플레이 영상 공개와 출시, 칠대죄라고 불렸던 넷마블의 흥행작 일곱개의대죄 모바일을 개발한 업체에서 현재 막바지 담금질 중인 블랙클로버 모바일 출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주들이 기대하고 있는 도깨비의 경우, 올해 안에 출시는 어려우며 정확한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붉은사막에 이어서 출시일 연기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데요. 당장 도깨비를 보고 매수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게임주 섹터의 반등이 절실하다.
펄어비스의 개별적인 모멘텀 외에 현재 국내 증시에서 소외되고 있는 게임주 섹터의 반등이 절실한 상태입니다. IT 개발인력의 인건비 부담과 함께 메이저 회사들의 IP 다변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코스피 코스닥 관계없이 대부분의 게임주들이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죠. 블록체인과 연관도가 높은 위메이드의 경우 최근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긴 했으나 다시 힘이 빠지면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데 꾸준한 리밸런싱을 진행하신 분들은 꽤나 쏠쏠한 수익을 거두셨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저 역시 펄어비스의 수익구간에 있는데 섹터 내에 전반적인 수급이 개선되면 더 좋은 차트가 나올 수 있어 보이네요. 다만 국내외 동향에 있어 불안정한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이제는 장기화되어 다소 무뎌진 해외 전쟁, 중국 봉쇄 건에 이어서 최근 북한에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고 미중간의 갈등도 악화되는 모습이죠. 또한 금리 인상 외에도 잡히지 않는 물가로 인해 하루하루 얼음판을 걷고 있는 증시 동향입니다. 펄어비스의 차트상으로도 최악의 경우에는 3파 급락이 나오면서 4~5만까지 다시 한 번 빠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5만 7천 부근의 지지를 받고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조금은 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애초에 오래 갖고 갈 생각으로 매수한 종목은 아니지만 확실히 분할 매수를 잘 진행한 덕분에 부담없이 수익구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네요. 6월 10일에 진행되는 썸머게임페스타의 참여 기업 라인업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펄어비스가 깜짝 등장하여 검은사막 플레이영상을 공개해준다면 좋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기대되는 상황은 아니기에 큰 욕심 없이 지켜봐야겠습니다. 모두들 성투하세요.